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 총회장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방해와 50억 원대의 교회 자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천지 내부에선 창립 36년 만에 최대 위기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를 겨냥하고 나선 사람이 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인데요.
추 장관은 어제 SNS에 "이제는 신천지까지 저를 공격하는 시점에 이르렀다"며, 종교단체까지 검찰 개혁 반대에 합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천지 간부가 강제수사를 지시한 추 장관에 대한 탄핵 청원에 동의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를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공격에 언론과 야당에 이어 종교단체까지 합세했다며,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는 건지 국민과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재미있는 소설 한 편 잘 읽었습니다"라면서 '허접한 음모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검찰 개혁은 속도...